항일의 섬 소안도는

미래 한국의 지도자가 될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응원합니다

  

33회 소안항일운동 기념 추모제

15회 전국 학생 문예백일장 대회

13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115주년 기념행사

 

2024523() 11:00~15:00

소안항일운동기념광장, 항일창조문화센터 일원

 

소안항일운동기념 문예백일장

부문 : (운문), 수필(산문), 독후감상문, 그림, UCC 공모전(신설)

시상 : 대상 1, 최우수상 4, 금상 9, 은상 15, 동상 20, 장려상 40(89)

참가신청 기간 : 2024. 4. 1.()~ 5. 22.()

주최 주관 :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후원 :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완도군



소안 선열들께 이 함성을 들려드립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서 지켜내라 나라와 겨레의 등불 너에게 맡겼더니라

온몸을 불태워서 이 역사 비추었거늘 저 바다 바람결에 듣느냐 님의 함성

오늘도 우리 가슴에 불길로 타오르나니 길이 빛날 그 이름 민족의 섬 소안이여


최금동 선생님의 소안 선열들 앞에 바치는 노래를 되뇌입니다.

사랑하는 소안면민 여러분! 그리고 독립운동 선열들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서 이 행사를 위해 남도의 작은 섬 소안도를 찾아주신 여러분! 그리고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의 내외 귀빈 여러분!

소안의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소안의 저 바다를 지켜봐주십시오. 소안의 하늘은 백년 전에도 푸르고, 소안의 출렁이는 바다는 지금도 푸릅니다. 우리들의 역사도 영원히 미래로 흐를 것입니다.

온몸을 불태워서 식민의 어둠을 밝혀냈던 소안의 선열들. 목숨마저 조국의 제단 앞에서 바쳤던 소안의 독립유공자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 식민지의 국민으로 주권도 없이 노예같은 삶을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소안의 선열들이 목놓아 외치던 그 대한독립 만세 소리는 전국에 메아리쳤습니다. 소안에서 시작된 독립 운동의 불씨는 한반도와 만주와 중국까지 번져갔습니다. 교육만이 살 길이다. 후손들의 가슴 속에 독립운동의 불길을 심어주자. 그 마음은 지금도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큰 가르침으로 귀에 쟁쟁합니다. 소안의 겨레와 나라 사랑의 정신은 백년이라는 세월에도 퇴색되지 않은 채 우리에게 물려져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선열들의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한 자리입니다. 소안의 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시대정신을 잊지 않도록 새겨주자는 그런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33회 소안항일운동 기념 추모제, 15회 전국 학생 문예백일장 대회, 13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115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은 소안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항일의 열정을 미래 소안과 완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역사를 기억하는 나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소안면민, 완도군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소안의 정신을 우리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김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