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 소식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
분야 : 운문
군외초등학교 4학년 1반
성 명 : 이 영 미
제목 : 소안도에 온 나는?
나는 소안도에 왔다
마음이 싱숭생숭
때로는 마음이 뒤죽박죽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내 마음이 낭떠러지에 떨어질 것처럼
두근두근
항일운동을 생각하면 눈물 또르륵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분야: 독후감
노화중앙초등학교 3학년 1반
성 명 : 문 연 우
제목 :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소안도의 노래
노래를 품은 섬이라고? 소안도가 어떤 노래를 품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아흔아홉살 순이가 일곱살 순이가 되어서 희노애락의 삶을 담은 책이였다
일곱살 순이가 되어서 처음으로 힘겹게 부른 노래가 바로 이별가였다. 아마도 순이는 친수들이 하나 둘 떠날 때도, 아버지와 헤어질 때도, 마을 사람들이 떠날 때도 힘겹고 슬프게 이별가를 불렀을 것 같다. 순이가 불러준 이별가를 듣고 있는 소안도도 마음이 아파 눈물을 서글프게 흘렸을 것 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고 소안도를 차지하고 돌려주지 않았을 때도 섬사람들은 굽히지 않고 소안도를 되 찾았다. 내가 만약 소안도 주민이라면 땅을 되찾은 후 애국가를 큰 소리로 행복하게 불렀을 것 같다. 이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여서 누구보다 기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땅을 되찾은 기념으로 섬 주민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서 사립소안학교를 세웠을 때는 나도 모르게 박수가 저절로 쳐졌다. 왜냐하면 일본어나 일본 역사를 배우지 않고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생겼기 때문이자. 사립소안학교에 다녀도 나랑 같은 마음이였을 것 같다. 나도 순이와 함께 손을 마주 잡고 힘차게 학도가를 불러보고 싶다. 그렇지만 일본의 무서운 감시로 나처럼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숨죽여서 노래를 불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일본으로부터 협박과 고통을 겪었지만 독립을 위해 힘쓴 덕분에 드디어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었다. ‘잃어버린 나라를 다시 찾고 마음껏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수 있게 되어 소안도 주민들은 얼마나 기뻤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일본군과 맞서 싸울 때 씩씩하게 독립군가를 불러 하루 빨리 독립이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순이와 함께 했던 노래들이 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그리고 책 속에서 노래가 한 곡씩 들려올 때마다 순이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가 얼마나 소중한 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태극기의 섬 소안도를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최우수상-전라남도교육감상
분야 : 산문
완도수산고등학교 1학년 1반
성 명 : 명 찬
제목 : 항일의 섬
1920년대 일제의 강압적 통치가 한반도 전역을 짓누르던 시기, 한적한 바닷가 마을 소안도는 마치 평온한 파도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안에는 그 안에는 불꽃같은 저항의 정신이 타오르고 있었다.
소안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년, 동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동민의 아버지 철수는 마을의 존경받는 어른이자 비밀 독립운동 조직의 일원이었다. 그는 낮에는 어부로 일하며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어느날 동민은 우연히 아버지가 다락방에서 낡은 지도를 펴놓고 몇몇 마을 사람들과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때까지 아버지가 단지 조용한 어부로만 알았던 동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곧 그는 그들의 대화를 통해 소안도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비밀리에 독립신문을 제작하고 있었다. 철수는 동민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며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동민은 아버지의 결단과 용기에 감동을 했고, 자신도 이 일에 동참하기로 결심하였다. 밤이 되면 동민과 철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신문 인쇄 작업을 도왔다. 잉크 냄새가 진동하는 작은 방에서 그들은 수 많은 신문들을 인쇄했다. 신문에는 독립운동의 소식과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글들이 가득했다. 동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했다. 신문을 몰래 나르고, 마을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일제 헌병들이 마을에 들이닥쳤다. 소안도의 항일운동이 일본 당국에 발각 된 것이다. 마을은 혼란에 빠졌고 헌병들은 철수를 포함한 여러 주민들을 체포하였다. 동민은 아버지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철수는 헌병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지만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 그 사이 동민과 남은 마을 사람들은 더욱 결연한 의지로 저항을 이어갔다. 동민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문을 배포하며 독립운동을 알렸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그들은 마음속에는 언제나 자유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몇 달 후 철수는 석방되었지만 심한 고문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철수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다시금 단결을 다짐했다. 동민은 아버지의 옆에서 더욱 강한 의지를 다지며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소안도의 항일운동은 그렇게 끊임없이 이어졌다.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저항했고, 그 불꽃은 점점 더 널리 퍼져나갔다. 동민과 철수 그리고 소안도의 주민들은 자유와 정의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후대에까지 전해져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성지로 기억되었다
수십년이 흐른 후 소안도는 여전히 평화롭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그날의 기억을 잊지않았다. 동민은 이제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버지 철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날의 용기와 희생을 가슴에 새기게 했다. 소안도의 역사는 그렇게 끊임없이 이어지며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었다.
최우수상-광주지방보훈청장상
분야 : 그림
완도초등학교 6학년 1반
성 명 : 정하늘
최우수상-전라남도의회의장상
분야 : 그림
소안중학교 1학년 1반
성 명 : 조서연